실버팟 : 코무라사키

Silver Pot : ko-murasaki

이름처럼 보라색 후레이크가 인상적인 차.
워낙 유명해서 사진으로 몇번 본적은 있는데
이렇게 빨리 마시게 될 줄은 몰랐다///
리힐님, 정말 감사합니다 >ㅅ<
반짝이는 것 같은 보라색이 CTC 타입의 찻잎을 뒤덥고 있다.
신기한 것과는 별개로, 어떻게 마셔야 할지 난감요. ㄱ-

급 몸 상태가 요상해진 관계로 끓이는게 너무 힘들어져서
티쌕에 담아 진하게 우리고 우유부어 렌지에 돌리기로 결정했다.

3g.
후레이크에 비해 찻잎이 적구나.
이걸로 밀크티 만들어 마실 수 있을까 싶어 압끼 아쌈을 꺼냈다가
맛이나 한번 보려고 코무라사키만 우렸다.

100mL의 물에서 3분간 우리고
70mL의 우유를 붓고 전자렌지에서 1분 10초간.

찻잎에서는 고구마 속살 같이 달콤한 향이 났다.
물을 붓자 말로우 블루를 우린 것 마냥  푸른 색이 번져나갔다.

꽃언니께서 보내주신 와플이 생각나서
잽싸게 하나 올려두었는데 생각보다 두껍구나.
차를 우리는 동안 올려두면 안에 있는 카라멜이 녹는다고 한다. 오호.
계피향이 은근 강하게 나는 쪼꼬가 덥혀 있다.

3분 우리고 나서 보니 수색도 보통 홍차 색과는 조금 다르다.
거기다 향이 고구마 껍질. =ㅅ=

우유까지 부어서 뎁히자 구수한 고구마 라떼가 됐다.
설탕이 마구 넣고 싶어졌지만 와플을 대신해서 먹었는데
안에 있는 카라멜이 안 녹아서 쪼꼬바를 먹는 것 같았다. ㅎㅎ

다음에는 조금 더 진하게, 남은 찻잎 모두 넣고 팍팍 끓여봐야 겠다.


리힐님, 
그동안 실버팟은 저와 인연이 없던 차였는데
맛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꽃언니!
와플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드려요!








by outopos | 2009/12/13 18:32 | R-S-T-W | 트랙백 | 덧글(6)
마리나 드 부르봉 : 베가

Marina de Bourbon - Vega


마리나 쪽은 처음이라서 풀 네임도 찾아보고 알았다.ㄱ-
일본은 왜 지네 브랜드에 불어를 써!
베가도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직녀성을 의미하나 보다 하고 끝냈다.

리힐님이 보내주셨다♡

거뭇한 찻잎에 장미 꽃잎이 보인다. 로즈힙도 있고.
상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달달한 카라멜 향이 폴폴~
마침 갖고 있던 딸기 캔디를 꺼냈는데 차 향에 비교할 바가 못되는구나.
인공적인 딸기향이 귀엽다.


3g을 300mL 물에 3분간.

따뜻하게 예열시킨 포트에 찻잎을 붓자 보다 깊이 있는 카라멜 향이 난다.
새콤한 향도 올라온다.
차를 우리고 나니 카라멜 가향 홍차임이 분명해졌다.
밝은 오렌지 계열의 갈색 찻물에서는 점도가 느껴진다.
부드럽고 달콤한 카라멜 향 밑으로 은은하게 베리류의 상큼함이 퍼진다.

혀를 척척 휘감는 부드러움이 있고 약간의 새콤한 맛도 느껴진다.
허니부쉬카라멜과도 비슷한 달콤한 맛이 난다.
 
한 모금 한 모금 마실 때 마다 코를 간지럽히는 귀여운 딸기향이 인상적인 차.



으헤헤헤.
리힐님,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마신 카라멜 차 중에 가장 맛났습니다 :)
남아있는 베가를 보며 흐뭇함에 실실 웃고있어요 >ㅅ<






by outopos | 2009/12/12 12:09 | K-L-M-N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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