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즐링 고팔다라 원더 티 [WT-17] S/F 2010 Darjeeling Seasonal Fl..



Tea Emporium
Darjeeling Gopaldhara Wonder Tea, WT-17 , 2nd Flush 2010



학생 때나 나이 먹어서나 공부하기 싫으면 딴짓에 열중하는 것엔 변함이 없네요.
공부하려고 책을 펼쳤다가 배가 고파서 피자를 우적거리고는 또 기름지다고 차를 우렸습니다.
그냥, 공부가 하기 싫은 거에요.ㅋㅋ

 
오전에 마신 고팔다라 원더 퍼스트 플러쉬와는 어떻게 다를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퍼스트 플러쉬의 첫 향이 토마토 주스였다면 세컨드 플러쉬는 조금 더 가볍고 상큼했어요.
근데 계속 맡고 있으면 베이스로 깔리는 향이 확실히 비슷해요.

찻잎은 퍼스트 플러쉬보다 고들고들해 보이고 솜털 보송한 팁들도 하얗기 보다는 금색에 가깝습니다.

요런 잎들이 한데 섞여 있어요.

예열시킨 포트에 찻잎을 넣었더니 새콤하니 달콤한 향이 진득하게 올라옵니다.

3.5g의 찻물을 200mL의 물에 4분 동안 우렸습니다.

갈색에 가까운 투명한 찻물 위로 달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쥬시한 과즙 같아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짭쪼름한 맛이 납니다.
입안에서 굴리면 시큼함이 도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떫은맛도 약하지만 사르르하게 느껴져요.
입안에 남는 잔향이 상큼, 달콤하네요.

개인적으로는 2010년도 고팔다라 원더는 세컨드 플러쉬가 조금 더 입에 맞아요.

왕 님, 이라서 기대가 컸는데 이렇다할 강한 인상은 못받았어요. 
좀 아쉽습니다.


물속에서 불어나는게 퍼스트 플러쉬보다는 덜하다고 생각했는데 옮겨놓고 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퍼스트 플러쉬의 올리브색 잎들과 달리 갈색이에요.ㅎ
우리고 난 후의 찻잎에서 열대과일 향이 납니다. 헐. 차에서나 나지! -ㅛㅠ









덧글

  • 2011/03/12 18:15 #

    이름은 아쌈 아버지인데 차는 여성스럽네요~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 outopos 2011/03/12 22:52 #

    홍차왕자 속 고팔다라 왕이 꽃무늬 셔츠를 입었었나? 싶더라고요.ㅎ
  • 케이힐 2011/03/12 20:30 #

    저도 피자를 우적우적 먹고 차 한잔 마시고 싶네요ㅎㅎ 아... 공부하기 싫쿤요ㅠㅠ
  • outopos 2011/03/12 22:52 #

    공부는 언제 어디서나 하기 싫어요.-ㅛㅠ
  • CEYLON 2011/03/12 22:17 #

    잎이 크니까 무서워요 ㅎㄷㄷ
    outopus님 블로그에오니 차한잔 마시고 싶지만 내일 아침으로 미뤄둬야겠습니다ㅎㅅㅎ
  • outopos 2011/03/12 22:54 #

    전 이쁘다고 올린건데!!!ㅋㅋㅋ
    황금같은 주말이 하루 밖에 안 남았네요. ㅠ ㅠ
  • enif 2011/03/13 09:53 #

    전 가끔씩 차가 마시고싶을땐 여기에 옵니다. 차의향이 마구마구 나는것 같거든요^^
  • outopos 2011/03/13 11:10 #

    칭찬 감사합니다! 전 고기가 먹고 싶을 때 enif님 블로그에 갑니다..?
  • 슬픈열대 2011/03/13 21:30 #

    고팔다라! 단어에 확 끌렸는데, 티엠포리움의 고팔다라였군요. ㅎㅎ
    전 다즐링 중에 고팔다라가 단연 최고인 것 같아요. 싱글 에스테이트 중에.
    강한 첫 인상에 맛도 참 강렬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한잔 마신 것 같아요!!
  • outopos 2011/03/13 22:15 #

    앗!앗! 열대님! 오랜만이에요 >ㅅ< 잘 지내고 계시죠?!
    이번에 마신 고팔다라에서는 큰 매력이 안 느껴지더라고요.ㅠ
    근데 우리고 난 후 찻잎에서 나던 향에 깜짝 놀랐어요!
    다음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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